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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와 컬래버

스마트웨어가전 전문기업 디케이, 3가지 색상 출시





스마트에어가전 전문기업인 디케이가 국내 처음으로 공기청정기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케이는 최근 공기청정기와 블루투스 스피커를 한 기기에 담은 ‘디케이 미니에어(사진)’ 신제품을 이달부터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순수한 맑은 공기에 음악이 함께 흐르는 제품으로 가로·세로·높이 15cm 크기의 정육면체에 자외선(UV) 살균방식의 공기청정기능과 우퍼를 포함한 스피커가 탑재됐다. 색상은 화이트, 다크 그레이, 블랙 등 총 3종이다.

살균에 탈취 등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은 물론 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중저음을 강화한 인클로저가 탑재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깨끗하고 청아한 음질을 재생시키는 게 특징이다.

또 미니에어 두대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스테레오 사운드로 작동돼 더욱 생생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스피커의 경우 가전 대기업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그대로 사용할 만큼 음질에 신경 썼다는 게 디케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디케이는 10㎡ 크기의 방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만들어 학생과 싱글족을 타깃으로 삼고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 디케이 관계자는 “지난 3월에 10일 동안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하루 만에 준비 물량이 동날 정도로 시장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제품의 성능이 뛰어나고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미니 공기청정기’로 침실, 공부방, 소형 사무실 등 작은 공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김보곤 디케이 회장은 “‘디케이 미니에어’는 그동안 디케이의 기술력을 발판 삼아 독자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한 제품”이라며 “대기업과 차별화 된 스마트에어 가전을 중점 출시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에어가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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