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과 전소민이 ‘시간’에서 만날까.
MBC 관계자는 2일 서울경제스타에 “김정현과 전소민에게 ‘시간’ 출연을 제안한 게 맞다”며 “김정현은 긍정 검토, 전소민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비밀’ ‘가면’ 등의 최호철 작가와 ‘오로라 공주’ ‘엄마’ 등을 장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한다.
김정현과 전소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김정현은 ‘질투의 화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학교 2017’ 등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온 배우, 최근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 망가짐까지 불사하며 코믹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전소민 또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종영한 tvN ‘크로스’에서는 첫 메디컬 드라마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연기를 선보였다. 출연이 성사된다면 최호철 작가와 ‘오로라 공주’ 이후 재회하게 된다.
한편 ‘시간’은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됐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7월 방송 예정.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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