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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챔피언’ 권율 “잔머리 연기, 랩처럼 빠른 대사 어려워”

‘챔피언’ 권율이 잔머리 캐릭터로 변신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챔피언’(감독 김용완)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용완 감독, 배우 마동석, 권율, 한예리가 참석했다.

극 중 잔머리 챔피언 진기로 분한 권율은 “모든 상황 속에서 역경을 세련되게 풀어가진 못한다. 하지만 상황을 꾸역꾸역 이어가려고 하는 캐릭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진기와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생각보다 연기하기 힘들더라. 잔머리를 대사로 표현해야 해서 랩처럼 빠르게 대사해야 했다. 성격적인 부분은 많이 비슷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권율),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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