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부터 오는 5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1∼5시) 굿모닝하우스에서 벼룩시장, 아트마켓, 버스킹, 만들기체험, 다도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주말 돗자리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인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있는 경기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시설로 지난 2016년 4월 일반에 공개돼 도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도는 지난해 다양한 굿모닝하우스 주말 프로그램, 브런치 공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 11만명의 도민들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돗자리소풍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벼룩시장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안 쓰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벼룩시장은 아이들에게 뜻깊은 체험을 선사할 수 있어 예약 열기가 뜨겁다.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goodmorning-house.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수요일, 금요일 낮에 진행되는 문화힐링 브런치 콘서트 또한 열기가 뜨겁다.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굿모닝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 총 60여회가 준비되어 있다. 따뜻한 와플과 커피, 과일로 구성된 브런치 도시락도 판매된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키 크는 요가, 아트북 만들기 등 어린이체험 프로그램을, 금요일에는 캘리그라피, 플라워테리움 등 도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달 마지막 주 화, 수, 목요일 저녁에는 장르에 맞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굿모닝 북클럽이 개최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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