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경북 우수 농특산물 수출촉진 행사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에서 공식 만찬주와 건배주로 선정된 오자자 와인 등을 선보였다. 이 판족전을 통해 문경시는 농산물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각 되는 동남아 시장에 사과와 오미자 등의 가공식품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콕 현지 초대형 쇼핑몰에서 열린 판촉전에는 사과 칩과 과일 건조식품을 출품해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23일에는 현지 바이어와 기자단을 초청한 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 두 곳의 유통업체에서 앞으로 문경 오미자와 사과를 수입하겠다는 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