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별이는 만우절인 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 동물 옷을 입고 등장하며 “저는 애니멀을 사랑하는 소녀 애니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손별이는 지난주 출연해 “젖소가 불쌍해요. 우유 노, 치즈 노, 절대 안 먹어요”라면서도 “육회는 먹어요. 굶어죽을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는 이중성을 보여 큰 웃음을 준 바 있다.
1일 방송에서 손별이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괴롭혀서 불쌍해요”하다고 외친 손별이는 “닭이 불쌍해요. 닭을 다 먹잖아요. 저는 닭가슴살 노, 닭발 노, 삼계탕 노”라면서도 “치킨 먹는 거 봤다”는 지적에 “튀긴 거는 먹어요. 배에 기름칠은 해야죠”라고 응수했다. 또한 손별이는 “소고기 투 플러스는 먹어요”라며 “내 돈 주고 먹기 더럽게 비싸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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