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건립된 안양관양 따복하우스는 연면적 4,0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전용면적 36㎡의 단일평형이며, 신혼부부형이 47가구, 고령자형이 6가구, 주거급여수급자형 3가구 등 모두 56가구로 이뤄졌다.
이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형이 대부분이어서 입주민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오픈키친과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재택근무와 자기계발이 가능한 워크스테이션, 피트니스센터, 공유세탁실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마련됐다.
또 지역주민과 입주민이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상가도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젊은 입주자들이 새로운 생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4호선 인덕원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도 인접해 있는 데다가 바로 앞에 학의천이 흘러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따복하우스는 정부가 공급 중인 행복주택에 신혼부부 육아공간 확대, 공동체 활성화 등 별도의 지원책을 더한 경기도만의 임대주택이다.
도는 출산 장려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형 5천가구와 사회초년생,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주택 등 오는 2020년까지 1만가구의 따복하우스를 도내 곳곳에 건설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따복하우스 사업의 표준모델인 신혼부부형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육아환경을 만드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따복하우스 사업 확산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을 극복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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