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을 밝혀 든 인천시민과 국민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지만, 인천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친박 실세라던 유정복 시장의 지난 4년은 불통 행정과 불균형 개발의 시대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촛불로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세웠다면, 이번에는 인천 차례”라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찾아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의 박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 당선돼 정치권에 몸을 담기 전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거치며 22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노무현 정부 5년간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인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박 의원과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경선을 준비 중이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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