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벤처 랩 사업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일반인에게 KAIST 홍릉캠퍼스의 일부를 무료 창업공간으로 지원하고 KAIST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서울 홍릉캠퍼스 일부 공간을 활용해 10개 내외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4월 3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1년 이내 창업 가능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인 창업자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의지와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공간 중 50%는 여성창업 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청년 여성 외에 경력단절여성에게도 우선순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ST 김보원 기획처장은 “오픈 벤처 랩이 홍릉캠퍼스에서 소규모로 시작하지만 규모를 확대해 대전 문지캠퍼스에서도 동일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일반 기업, 정부,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보육기관 및 KAIST 판교센터 등 창업생태계 주요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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