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구미시가 지원하는 핵심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내 최근 민간회사인 메디엇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DNA-기반 전도성 나노선을 이용한 바이오센서 및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다. 이는 간암 진단용 바이오센서로 2㎜ 직경의 DNA 분자에 자발적 양전하를 가지는 반도체 나노입자를 코팅해 직경 5㎜의 반도체 나노선을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저농도의 간암 인자를 검출할 수 있는 고 민감도 나노 바이오센서다. 기술을 이전받는 메디엇 관계자는 “이 기술은 표면처리 없이 간암 인자를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기존 기술과 비교해 공정 단순화로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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