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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수 금오도 두포마을 방풍나물 캐는 할아버지의 하루





26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여기는 처음이지요’ 1부 ‘새봄이 앞에 있으니’ 편이 전파를 탄다.

▲ 봄 편지가 일찍 도착하는 곳 섬진강 물길을 벗 삼은 곳,

구례 운천리 마을에 봄 소식을 알리는 전령사가 찾아왔다.

평생 바다를 떠돌다 산란기가 되면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황어와 참게가 주인공

섬진강에서 40년차 어부인 손영일씨가 봄마중에 나섰다.

때맞춰 내리는 봄비는 만물에 생기를 더하고, 불어난 강물만큼 봄 수확에 대한 기대도 커져간다.

유히 흐르며 봄기운 퍼트리는 물길 따라 섬진강으로 간다.



▲ 여수의 섬, 금오도 두포마을은 돌이 많은 지형 탓에 돌담도 많은 마을

새봄이 찾아오면 돌담을 사이에 두고 이 마을 방풍나물 밭이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다.

바다가 보이는 방풍나물 밭을 지척에 두고 100년도 넘은 오래된 집에 정순남 씨가 산다.

꿈에서나 보았던 바다 풍경을 매일 본지 6년 째.

방풍나물을 수확하다 지치면 햇빛 쐬며 낮잠에 들기도 하는 정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하루를 따라가 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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