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4회에서는 자한병원 레지던트 지웅희(김우혁 분)가 정은태(이상우 분) 교수와 함께 회진 후 존경심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웅희는 정은태 교수와 회진 중 “한 번 잡히면 30분이에요. 빨리 도망치세요”, “진상 중의 진상입니다” 등 환자들의 기본적인 평소 습관과 정보를 전달하며 오른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익히 알려진 정은태 교수의 ‘미친개’ 별칭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지웅희는 더욱 존경심을 품게 된 것.
지웅희는 “저 교수님 존경합니다. 소문난 진상들인데 인상 한번 안 찌푸리시고”라며 존경심을 표출했다. 이에 정은태 교수는 “환자들 앞에서 표정 관리 못하면 안 되지.”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우혁은 극 중 자한병원 레지던트 지웅희 역을 맡았다. 지웅희는 수련의들 사이에선 기피 1순위 미친개지만, 환자들 사이에선 인기 1순위 슈바이처 내과전문의 정은태(이상우 분) 교수를 오히려 존경하는 인물이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같이 살래요’는 전국일일시청률 26.7%를 기록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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