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강수지가 서로의 진행 스타일을 평가했다.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호성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 김영옥이 참석했다.
김국진은 “강수지 씨와 몇 년 동안 함께하면서 강수지 씨가 맛깔나게 하는 말 표현이 좋았다. 진행자로서도 그렇게 나쁘진 않겠다하는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보다는 저랑 하면 조금 편하지 않을까. 진행자로서 느낌도 저랑 하면 덜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강수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국진 씨의 MC 스타일은 어려워하는 사람도 편안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이다. 덕분에 즐겁고 유쾌하게 녹화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함께 출연하는 김영옥은 김국진에 대해 “천하지도 않고 고급스럽게 진행하면서 핵심을 찌를 것을 찌르는 재주가 있다. 몇 십 년 전에 처음 봤는데 참 좋은 청년이다 생각했는데 이제 더 좋은 날을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가족 탐구 프로그램. 배우 김영옥과 손녀 김선우, 배우 남능미와 손자 권희도, 아역배우 이로운과 할머니 안옥자가 출연한다.
한편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오는 29일과 4월 5일 총 2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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