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포크 음악의 전설 임지훈이 8년만에 10집 앨범을 발매한다.
임지훈은 오는 4월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말을 못했어’를 공개한다. 9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영국 밴드 음악을 만난 듯 담백하면서도 절제감이 느껴지며, 지나온 사랑과 이별을 애절한 탁성으로 어루만진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아들인 그룹 비투비 임현식과 함께 부른 ‘크림 같은 파도’도 수록됐다. 이를 통해 임지훈을 좋아했던 세대와 임현식을 좋아하는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앨범이 완성됐다.
임지훈은 “진한 커피맛 같은 성숙함이 느껴질것이며, 50대말의 원숙한 음악이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훈은 이와 함께 오는 29,30일(저녁 7시 30분)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영원한 보헤미안 임지훈－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타임머신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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