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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물 98%·석유 2% 하베스트 유전, 4조5천억짜리 우물?





25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스트레이트’에서는 ‘물 98%, 석유 2%... 하베스트, 유전인가 우물인가?’, ‘론스타 사태의 주범, 대한민국 모피아’ 편이 전파를 탄다.

▲ 물 98%, 석유 2%... 하베스트, 유전인가 우물인가?

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4조5천억 원에 매입한 캐나다 유전 하베스트. 그런데 현재 하베스트 유전에서 나오는 건 석유 2%에 물이 98%. 배럴당 60달러 선인 현재 국제 원유가로는 경제성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다. 유정(油井)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우물’이라고 하는 게 더 걸맞은 상황. 그런데 이미 지난 2009년 구입 당시에도 하베스트 유전은 대부분이 ‘노후 광구’였다.

석유공사가 하베스트를 매입할 당시 주간사는 메릴린치. 메릴린치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석유공사에 낸 하베스트 평가보고서에 하베스트의 유전의 경제성이 없다는 사실을 숨겼다. 메릴린치에는 MB 집사인 김백준의 아들 김형찬 씨가 있었다. 게다가 하베스트 매입은 청와대에서 직접 챙긴 프로젝트였는데...

▲ 론스타 사태의 주범, 대한민국 모피아 - 양윤경 기자



외한은행을 사고팔아 4조7천억 원의 이익을 챙겨 간 사모펀드 론스타. 그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5조원을 더 내놓으라는 소송을 국제중재재판정에 냈다. 한국 정부가 자신들을 괴롭혀 손해를 봤다는 논리다. 그런데 론스타는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처음부터 은행을 소유할 수 없었던 산업자본이었다.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금산분리법이 엄격히 시행되는 미국에서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점 5개의 문을 닫았다. 대신 론스타가 미국에 세운 것은 3개의 대부업체.

문제는 이 모두가 재경부 등 한국 정부 관료들, 이른바 ‘모피아’와 정책적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이라는 사실이다. 거액의 국부 유출에 책임을 져야 할 모피아들이 어떻게 승승장구했는지 고발한다.

[사진=MBC ‘탐사보도-스트레이트’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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