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연다연(박세완 분)이 박재영(여회현 분)의 몰카를 촬영했다.
이날 다연은 재영이 기업 건물 옥상에서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재영을 짝사랑하던 다연은 나무 뒤에 숨어 재영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고, 이를 재영이 발견했다.
재영은 “혹시 나 찍고 있었어요?”라고 물으며 “동의 없이 몰카 찍지 말라. 삭제하겠다”며 다연의 휴대폰을 뺏으려 했다. 이에 다연이 도망가려 하자 재영이 다영을 뒤따라가 붙잡았고, 그 순간 다연이 뒤로 넘어질 뻔하며 재영과 끌어안는 듯한 자세가 만들어졌다.
다연은 “이거 못 지운다”고 고집을 부렸고, 휴대폰을 빼앗아 동영상을 확인한 재영은 자신의 근처에서 선후배사원 간의 폭행 장면을 발견했다. 재영은 다연이 고발영상을 촬영했다고 여겨 영상 공유를 위해 서로 핸드폰 번호를 교환했다. 다연은 속으로 “할렐루야”를 외쳤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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