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빙속 김보름, 심리치료 마치고 퇴원…“당분간 대외활동 자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뜻하지 않은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여 심한 마음고생을 겪고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은 김보름(강원도청)이 열이틀 만에 퇴원했다.

김보름 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김보름이 오늘 오전 어머니와 함께 입원했던 병원에서 퇴원했다”라며 “퇴원은 했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안정이 필요하고 인터뷰 등 대외활동은 아직 무리여서 자제하라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은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과 함께 출전했다.

이 경기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와 두 번째 주자를 맡은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선영이 한참 뒤처져 들어왔다.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다는 ‘왕따 질주’ 논란에 휩싸이며 ‘악플’의 희생양이 됐다.

여기에 김보름과 박지우의 대표선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에 60여만 명이 참가하면서 김보름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평창올림픽을 마친 김보름은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곧바로 입원했다.

김보름의 어머니 역시 올림픽 기간에 딸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서 딸과 함께 입원했다.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은 모녀는 열이틀이 지난 후인 이날 오전에서야 병원 문을 나섰다.

김보름 측 관계자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안정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훈련은 물론 인터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안정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