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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서 또 차량 폭탄테러…최소 14명 사망·10명 부상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22일(현지시간) 차량폭탄으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약 10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소말리아 관리들은 모가디슈의 웨헬리예호텔 인근 거리에서 폭발이 있었고 사상자들은 대부분 행인이나 상인이라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폭발이 매우 컸다”며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웨헬리예호텔 앞에 있는 찻집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가 이번 차량폭탄 테러의 배후로 추정되고 있다.

소말리아에서는 정부 전복을 노리는 알샤바브의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3일 모가디슈의 대통령궁 근처의 보안검문소 등에서 두 차례의 차량폭탄 테러로 약 38명이 숨졌고 알샤바브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작년 10월에도 모가디슈에서 강력한 차량폭발로 무려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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