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관내 14개 동주민센터에 생활공구 대여소를 설치·운영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구매하기에는 가격 등이 부담스러운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대여소는 전동드릴, 스패너, 정밀드라이버, 글루건, 가정용사다리, 톱, 타카(tacker), 전기릴선 등 27종의 생활공구를 갖추고 있다.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민원실이나 로비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대여소를 설치하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서대문구민이면 누구나 신청서 작성 후 공구를 대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이틀, 3개까지 빌릴 수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자신이 거주하는 동이 아니어도 어느 곳에서나 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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