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훈이 1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사부 이승훈의 야식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1등은 불행하다. 행복한 건 2등이고, 2등보다 행복한 건 3등이다’라는 말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훈은 “근데 사실 1등이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승기는 “당연히 1등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사람들이 그 자리를 지키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압박감은 어떻게 이겨내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매스 스타트 같은 경우는 내가 랭킹 1등이었다. 금메달 자신은 있는데 주변에서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며 “예를 들면 10번을 타면 8번은 1등할 자신이 있는데 두 번 정도 질 수 있지 않나. 그게 지금이 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은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훈은 “그런 마음을 안고 있지만 일단은 달려야한다. 최대한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며 “적어도 최선을 다 하면 경기 결과가 안 나와도 후회가 덜 된다. 나는 100% 했다, 더이상 할 수 없을 만큼 했다 하면 그러면 메달을 못 따더라도 아쉽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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