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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한미통합방위체 회의…‘한반도 비핵화’ 공조 논의

한미일 3국 안보회의(DTT)도 21일 워싱턴서 개최

한미 국방당국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6일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금번 회의에서 한미는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방안, 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 및 양국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DD는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려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KIDD에 이어 21일에는 워싱턴 DC에서 한미일 3국 국방당국의 정례협의체인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열린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회의에는 여석주 실장과 슈라이버 차관보, 마사미 오카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국방부는 “금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 지역 안보 정세, 향후 3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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