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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LNG 추진선 에코누리호 승객 1만 명 돌파

2013년 인천항 취항…항만·친환경 홍보대사 역할 톡톡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에코누리호’(260톤급)가 항만과 해운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 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지난해 2,434명이 승선해 누적 승선인원(1만205명) 1만명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7월 취항한 에코누리호는 기존 디젤 연료선 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선박이다.

연간 1,000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된다.

최대 57명을 태우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한다.

2014년부터는 일반인에게도 무료 승선과 항만 견학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학생 이상의 15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해상견학’을 사전에 신청하면 40분가량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는 선체와 기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정기검사를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운항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바꾸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해운업계가 선박 건조에 드는 비용과 지원 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쉽게 도입 결정을 내리지 못해 현재 국내 운항 중인 LNG 추진선은 에코누리호 뿐이다.

해양수산부는 LNG 선박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울산항에 배치 예정인 150톤급 청항선(항만을 청소하는 배)을 LNG 추진선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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