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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발스파 공동 2위…복귀 후 최고 성적

폴 케이시에 1타 뒤진 준우승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 복귀 후 최고 성적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끝난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9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을 거치고 올해 돌아온 우즈에게 2위는 복귀 후 최고 순위다.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가 종전 최고 순위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부터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에 나서는 등 전성기 기량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막판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었다. 16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 17번홀(파3)이 결정적이었다. 10m가 훌쩍 넘는 거리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경사의 버디 퍼트를 넣은 것. 빙긋이 웃어 보인 우즈는 우레같은 갤러리 환호에 모자 챙을 살짝 기울이며 인사했다.

이로써 10언더파 선두와 1타 차. 더욱이 공동 선두였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18번홀(파4) 퍼트 실수로 보기를 적어 9언더파로 내려앉았다. 우즈는 일찌감치 경기를 끝낸 10언더파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홀 두 번째 샷을 맞았다. 185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샷은 조금 짧아 약 10m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남긴 상황. 17번홀 같은 마법의 버디가 나오지 않으면서 우승컵은 케이시에게 돌아갔지만 우즈는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나흘 내내 안정적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고 2·4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샷은 각각 307·306야드나 나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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