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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성단체-경찰 협력 ‘미투지원본부’ 출범…13일 발대식





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충북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피해자 보호를 위한 ‘미투지원본부’를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 28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자기 피해 사실을 알리는 일이 묵은 상처를 다시 헤집는 고통이다”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 처벌을 돕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상담·신고·처벌 절차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성에게 불리한 관련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투지원본부 발대식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폭력 피해 관련 상담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043-255-7221)이나 충북지방경찰청(☎ 043-240-2873)으로 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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