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의 질타 속에 화형을 당해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에 유아인은 지구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덧붙였다. 댓글 기능은 폐쇄돼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이 ‘마녀사냥’을 함축하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지난 9일 조민기의 사망을 두고 ‘대중의 마녀사냥’을 이유로 든 것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유아인은 지난해 11월 김주혁의 사망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방식대로 추모의 뜻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최근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중, 조민기는 과거 자신이 재직한 청주대학교에서 다수의 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았다.
조민기는 12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어제(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소재 주거지 아파트 지하1층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오후 5시 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4호에 마련됐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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