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9일 자신의 SNS에 “‘성추행 의혹’ 조민기 사망 ‘유서가 된 손편지’”라며 “미투운동 아니라 데스노트 꼴이고 다음은 XXX 꼴이다. 이윤택보단 양반 꼴이고 김기덕 조재현보단 신사 꼴이고 안희정보단 애교 꼴이다. 손편지가 악플 제조기 꼴이고 고인 두 번 죽인 꼴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투운동 막 내린 꼴”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9일 조민기는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시쯤 건대병원 응급실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조민기의 자살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미투 운동’의 일환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어서 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천주교 신자였던 고인의 장례 일정은 4일장으로 치러질 예정.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