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감독에는 근로감독관 등 고용부 직원 7명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9명, 외부 전문가 1명 등 총 17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현장 안전보건 실태를 비롯해 안전경영시스템 전반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고발생 작업대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에 설치된 거푸집 등 추락이나 낙하위험이 있는 유사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집중 감독을 벌이기로 했다.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사법처리, 작업중지,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할 방침이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부산동부지청과 안전보건공단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관련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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