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시기를 현행 9월에서 7월로 옮긴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메이저로 승격해 해마다 9월에 열려온 이 대회는 내년에는 7월2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아직 내년 시즌 다른 대회 일정이 모두 정해지지 않았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이 7월에 치러지면 이어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과 스코티시 여자오픈과 함께 여름철 ‘유럽 스윙’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비앙의 총상금은 올해 385만달러(약 41억2,000만원)에서 내년 410만달러(약 43억8,000만원)로 늘어난다. 이 대회는 처음 열린 2000년 총상금 180만달러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상금을 증액해왔다. 현재 여자 메이저대회 가운데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다음으로 상금이 많다.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9월13∼16일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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