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그 남자 오수’ 박나예, 2018년 주목할 배우로 떠오를까

눈치 없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박나예 캐릭터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나예는 지난 6일 오후 9시 방송된 OCN 월화드라마 ‘그남자 오수’에서 김소은(서유리 역)의 친동생 서수정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박나예의 극 중 캐릭터 서수정은 불량스러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공부보다는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섬뜩하고 진지할 것 같지만 이와는 반대다. 막말도 서슴지 않고 눈치도 없지만, 자신만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감초 연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그남자 오수’ 2화에서 남자친구와 이별의 슬픔을 술로써 달랜 김소은은 만취해 병원에 실려 가고, 뒤늦게 병원을 찾은 박나예는 ‘언니 죽었냐’며 마구마구 흔드는 장면, 응급실에서 퇴원해서 집으로 가는 길에 구면인 이종현(오수 역)이 반갑다며 그의 차에 냉큼 올라타는 장면,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소해하며 ‘늙은 여자가 이상형’이라는 자신의 친구를 소개시켜준다는 장면, 마지막 수업 1시간을 남겨놓고 선생님에게 걸리자 ‘그렇게 막나가는 애들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위트를 뛰어넘어 엉뚱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의 엉뚱한 매력이 대중에게는 친근하게 여겨진다. 박나예는 실감나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안면 근육을 모두 사용하며 서수정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아직 비중은 낮지만, ‘그남자 오수’의 한 축을 책임지는 배우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배역의 비중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를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도 중요하다”며 “‘허준’에 출연했던 임현식 배우도 애초 출연 분량은 적었지만, 코믹하고 기발한 연기가 대중의 사랑을 받아 점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예도 캐릭터 연기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면, 2018년 주목할 배우로 떠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나예가 출연하는 ‘그남자 오수’는 연애감 없는 현대판 큐피드 남자 오수와 연애 허당녀 유리의 둘만 모르는 썸 로맨스를 그린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