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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전주공장 매각설에 업체 "설비 증설할 것"

"추가투자·신규 고용창출도 있을 것"

하이트 맥주 생산 라인의 모습/연합뉴스




매각설이 나돌던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 매각 대신 설비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은 “전주공장 설비라인을 증설하고 추가 투자를 통해서 공장을 내실 있게 키워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전주공장은 “이에 따른 추가 신규 고용창출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하이트진로가 이날 전주공장의 추가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전주공장 매각설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손병종 공장장은 “하이트에 대한 전북도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향토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전주공장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설비라인 증설을 확정한 전주공장을 방문해 공장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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