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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당국, 北 비핵화 의사에 “더 많이 알아야”

‘비핵화 대화’ 전망에 신중...DIA국장 “흐름 지켜보겠다”

미국 정보당국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 대화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일단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가 ‘전 세계적 위협’이라는 주제로 연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면서도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걸 알아가야 한다.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그는 이어 “정보기관은 북한의 상황에 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정보) 수집 및 평가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북한의 의향에 대해 제대로 판단을 내리기 전에 파악해야 할 것이 많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평했다.

국방정보국(DIA)의 로버트 애슐리 국장도 청문회에서 “지금은 낙관주의는 아니다” 라며 “말하자면 ‘보여달라’는 것인데 우리는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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