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습과 안전이 충돌할 때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정부합동안전점검단과 함께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있는 복합쇼핑몰 ‘밀리오레’를 불시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5층 방화커튼이 화장실 알림 표시판에 걸려서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자 “쇼핑객 편의를 위해 부착한 시설이 화재 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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