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주가 최근 ‘미투운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연출 모완일, 극본 제인)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김남주와 지진희가 참석했다.
김남주는 “저희 드라마 속 내용은 현실적인 이야기다. 저도 신인 때 모욕적인 말들 많이 들어봤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직장을 다니는 여성분들도 경험이 많으실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미투운동에 대해 관심 있게 보고 있는데 용기내서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일들로 연예계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우리 연예계가 정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을 중심으로 격정 멜로를 그린 드라마. 6회 만에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미스티’는 9회는 오늘(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매주 금, 토 방송.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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