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타 콘셉트’ 사진으로 논란을 빚었던 유명 사진 작가 로타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화제다.
지난 2월 28일 MBC ‘뉴스데스크’에는 로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학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5년 전 모델을 했던 해당 학생은 로타의 제안으로 촬영을 했으나 이내 곧 성추행으로 이어졌다.
이후 로타가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보라고 했으며, 촬영 도중 여성한테 한번은 ‘그걸’ 시켜본다며 계속 어루만졌다고 증언했다.
해당 학생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로타의 요구에 촬영장을 빠져나왔고 이후 로타에게서 ‘너무 예뻐서 참을 수 없었다’는 문자가 왔다.
또한 로타에게 사진 삭제를 요청했지만 ‘너무 예쁘다’ ‘이걸 어떻게 지우냐’는 대답만 돌아왔다.
로타는 이에 대해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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