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전직 교수 A씨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8일 중앙일보는 세종대 대나무숲 게시판에는 22일 ‘학생들 성희롱하듯 말하고 우리를 애인쯤, 노예쯤 인권을 무시하는 등의 모습을 참 많이 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으며, 24일에는 관련 글이 두 차례 더 올라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세종대 전직 교수 A씨는 당시 학생들에게 “여배우는 접대가 당연하다. 다 벗고 달려들 정도로 욕망이 있어야 한다“ ”여배우가 되려면 줘야 한다“ ”여배우는 색기가 있어야 한다. 성상납은 당연한 거래다“ 등의 이야기를 수업 시간에 수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영화예술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교수 소개가 공개되어있다.
또한, 학위를 받은 학교와 최종 학위까지 공개되어 있어 네티즌 수사대가 여러 단서를 제공하며 가해자를 추측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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