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겸 대학교수 조민기씨가 형사 입건됐다. 2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조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측은 “피해자는 10여명”이라며 “범죄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이날 사과문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법적·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 1982년 데뷔한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4년부터 청주대 교수로 재직했다. /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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