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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1심 공판 때 분노? “재산 몰수하는 것보다 더하다” 괴성 “누구 탓할 문제 아냐 자업자득”

최순실 1심 공판 때 분노? “재산 몰수하는 것보다 더하다” 괴성 “누구 탓할 문제 아냐 자업자득”




최순실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최순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렸으며 1심에서 재판부는 징역 20년 형과 벌금 180억 원이 선고됐다.

지난해 12월 14일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의 1심 공판에서 검찰은 “최순실은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여 헌법 가치를 훼손하였으며 국정 농담의 시작과 끝”이라고 지적했으며 검찰은 최순실에게 25년형을 구형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순실은 계속 범행을 부인함과 동시에 근거 없이 검찰과 특검을 비난해왔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순실 씨는 이와 같은 거액의 벌금형에 “사회주의에서 재산을 몰수하는 것보다 더하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으며 “25년 구형은 옥사(獄死)하라는 얘기”라며 괴성을 질렀다.



한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동안 본인 입으로 차라리 사형시키라 얘기했고 반성하는 태도로 임하지 않았던 점을 비춰본다면 형이 무겁다고 발악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납하기 힘든 것”이라며 “내가 볼 때 이것은 누구를 탓할 문제가 아니다.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이처럼 적합하게 들어맞는 예도 없을 거다. 본인이 지은 죄로 본인이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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