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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전 '석면해체' 학교 1,200여곳 대청소

전국 초중고 개학 전인 26일까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한 학교 1,200여곳에 대해 대청소가 실시된다. 겨울방학 기간 중 석면해체 공사를 실시한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25일 교육부는 겨울방학 석면해체 공사기간 동안 총 1,227개 학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또 공사가 끝난 학교 중 학부모와 전문기관 등이 201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43개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을 확인했다.

이번 대청소는 고성능 진공 청소기로 청소를 한 후 물기가 있는 걸레 등을 이용해 습식으로 2차 청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청소 이후에는 학부모와 교육청·학교 관계자, 석면 조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석면 잔재물을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석면해체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 등 석면해체 및 제거 사업장 안전 관리를 위한 규제강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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