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막을 내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사가 언제쯤 본격화 될 지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다음 달 초로 관측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막판 ‘다지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는 크게 3가지로 ▲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 BBK 투자금 140억 반환 관련 직권남용 및 삼성 뇌물수수 의혹 ▲ 다스의 비자금 조성을 포함한 경영비리 의혹 등 이다.
이 밖에도 다스와 관계회사들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뒤 용처를 알 수 없는 곳으로 빼돌리고,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의 에스엠·다온 등 회사에 자금이나 일감을 몰아준 정황도 드러나 이를 두고 이 전 대통령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은 내달 초가 유력하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 관측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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