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오모씨가 문화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 관련 기사 댓글에는 “1990년대 부산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충격으로 20년간 고통 받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이 작성됐다.
이어 다른 기사 댓글에도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은 할 말 없을 거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다. 1990년대 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연희단거리패 출신에 부산 가마골 소극장에서 연기했던 오 모 배우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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