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을 돌며 손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신모(32)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달 7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수영구 일대 피시방에서 손님들이 화장실을 가는 등 자리를 비우면 가방이나 지갑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26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피시방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한 피시방에서 잠복하다가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신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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