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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물러나나? “구속될 경우 관례상 절차에 따라” 단독 대표 체제 ‘유력’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물러나나? “구속될 경우 관례상 절차에 따라” 단독 대표 체제 ‘유력’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 운영의 지주사 역할을 해온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늘 21일 롯데관계자는 “신동빈이 회장이 최근 일본롯데홀딩스 쓰쿠다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구속될 경우,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회사업무를 보기 위해서 1주일에 한 차례씩 일본을 방문했다.

또한, 신 회장은 지난해와 최근에도 스쿠다 일본 롯데홀딩스 공동대표 등 일본 롯데홀딩스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들로부터 재판과 관련한 거취문제를 질문받고 “구속될 경우 (일본의) 관례상 절차에 따라야겠죠”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롯데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사임이 받아들여지면 일본롯데홀딩스는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뀌며 이 때문에 한일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도 큰 변화가 올 것이란 전망이 전해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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