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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적토마' 같은 질주…아이콘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한 달 째 차트 1위를 수성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아이콘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21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28일째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이콘의 자체 최고 기록이자, 지난 3년간 국내 보이그룹 중 최장 기간 일간차트를 점령한 그룹이 됐다.

여기에 70만이 넘는 24시간 누적 이용자 수도 눈길을 끈다. 차트 개편 이후 70만 이상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드래곤, 지코 뿐이었다. 지난 한달 여 동안 소위 ‘음원파워’를 자랑하는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졌음에도 불구, 아이콘은 단단한 철옹성을 쌓아올린 듯 쉽게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다.

아이콘은 2015년 발표한 ‘취향저격’으로 차트 1위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발표한 앨범들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한데 이어, 잦은 해외 활동으로 인한 팬덤의 불만까지 가중되면서 아이콘의 국내 입지는 점점 좁아지는 듯 보였다.

스스로 “바닥을 찍었다”고 평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던 아이콘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 의지를 반영하듯 앨범 제목 역시 ‘리턴(RETURN)’이라 지었다.



절치부심으로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비아이가 ‘사랑을 했다’를 비롯한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더했으며, YG 양현석 대표 역시 아이콘을 물심양면으로 지원,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덕분에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그동안의 부진을 한 번에 씻어냈다.

아이콘은 음원차트에 이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콘은 “살다보니 1위를 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적토마처럼 끝을 모르고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아이콘은 데뷔 이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질주하고 있다. 컴백 전부터 이번 앨범은 국내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단언했던 것처럼, 아이콘은 음악 방송 뿐 아니라 각종 라디오, JTBC ‘아는 형님’,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MBC ‘복면 가왕’, ‘문제는 없다’ 등에서 활약했다. 그동안 일부 팬덤에 국한된 인기를 누렸던 아이콘은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아이콘이라는 이름을 각인, 한층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셈이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3월 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아이콘 2018 프라이빗 스테이지’ 예매 오픈과 함께 100%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대세를 입증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콘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순간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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