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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사과는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 vs “낙태 시킨 후에도 다시 성폭행” 국민청원↑

이윤택 사과는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 vs “낙태 시킨 후에도 다시 성폭행” 국민청원↑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성폭력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를 진행했다.

‘미인’의 대표인 김수희 씨가 이 씨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글을 본인의 SNS에 올린 지 닷새 만이며 그 이후에 다른 여성 연극인들도 이 씨에게 성추행, 심지어 성폭행을 당한 일을 잇따라 밝혔다.

이에 이윤택 씨는 어제 피해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우 김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윤택의 성폭행으로 인해 임신·낙태까지 했던 사실을 전했다.



김지현은 “낙태 사실을 아신 선생님께선 제게 200만 원인가를 건네시며 미안하단 말씀을 하셨다. 이후 얼마간은 절 건드리지 않으셨지만 그 사건이 점점 잊혀갈 때쯤 선생님께서 또다시 절 성폭행하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던 아이기에 전 자신의 사람이란 말씀을 하시면서”라며 낙태 이후에도 성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윤택에 대해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작성되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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