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음치 색출에 실패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5(이하 너목보5)’에서는 워너원이 출연해 실력자찾기에 나섰다.
이날 워너원은 초반의 자신감과 달리 첫 선택부터 연이어 실력자를 탈락시키며 빗나간 추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초반부터 음치라고 확신했던 마술사 미녀 보조와 비트박스 챔피언이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5번 참가자가 실력자로 밝혀지면서 워너원 멤버들 모두 집단 ‘멘붕’에 빠졌다. 충격에 빠진 강다니엘과 황민현은 “조용히 있자”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절치부심으로 다시 도전했지만 워너원은 연세대 보아, 힐링보이스 제약공장 실력자까지 연이어 탈락시키며 당혹감에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워너원은 4번 참가자를 마지막 듀엣 파트너로 선택했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실력자로 밝혀지면서 워너원의 추리가 성공하는 듯 했으나 이내 워너원은 바닥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나머지 한 사람이 음치였던 것.
멤버들 모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 가운데서도 강다니엘은 현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뷰티풀’의 가사 ‘바보같이 아쉬움 많은 노래가’ 부분을 부르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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