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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 ‘눈질환’ 증상 및 치료법 소개





16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부모님, 눈 수술 해드릴까요? ’ 편이 전파를 탄다.

세월이 흐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노화와 그로 인해 찾아오는 몸의 변화. 몸의 변화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노안”은 노인성 눈 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티 내지 않기 위해 오늘도 당신 혼자 조용히 불편을 감내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

자식들이 먼저 노안과 눈 질환을 구별해서 부모님께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선물 해 드릴 수는 없는 것일까? EBS 명의 ‘부모님, 눈 수술 해드릴까요?’ 편에서는 우리 부모님들의 소중한 눈을 지키는 방법과 각종 눈 질환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뿌연 것만 같은 세상, 안개를 걷어내는 방법은?

대부분의 연세 드신 분들은 눈에 대한 증상에 관해 물어보면 사물이 뿌옇게 보인다고 한다. 도로가 굽어 보이거나 바둑판이 찌그러져 보이고, 정면만 보이고 옆은 보이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더욱 안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수술을 받기 위해 딸의 집에 머무르고 있는 김정자 할머니(71세)도 마찬가지다. 농사일하느라 바쁜 시골에서 병원 가는 것은 힘들었기에 눈을 위해서는 안약을 넣는 것이 고작이다. 그렇게 하루 이틀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다가 수술 날을 드디어 잡았는데...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는 것을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진단 결과 백내장이었다. 할머니는 수술로 다시 또렷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까?

손자의 손에 이끌려 병원에 다니며 검사를 했다는 김옥자 할머니(74). 할머니가 보는 세상은 일그러져 있었다. 글자가 뭉쳐보이고, 직선이 휘어보였다. 할머니는 망막 전막에 문제가 생겼다. 왼쪽 눈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양쪽 눈을 같이 사용하기에 그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우울증부터 실명의 위기까지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눈의 변화로 일상이 바뀌어버린 강순옥씨(62세). 대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던 강순옥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력의 변화로 마음마저 어두워졌다. 갑자기 찾아온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물을 엎지르고, 운전할 때 불편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소소하지 않은 일이다.

극심한 두통에 시달려 응급실까지 달여왔던 조순희씨(57)는 극심한 통증의 원인이 눈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뇌압으로 고통받던 그녀의 병명은 급성 녹내장. 시야 결손이 시작되어 실명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노안과 눈질환을 빨리 구별할 방법은 없을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노안이 심각한 눈질환까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EBS 명의 ‘부모님, 눈 수술 해드릴까요?>’ 편에서는 노안으로 착각하기 쉬운 눈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눈질환의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EBS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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