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일을 그린, 최근 10년간 국내 판매 1위 베스트셀러 원작의 감성 드라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오는 설을 맞이해 ‘유병재 잡화점의 설맞이 고민상담편’ 영상을 공개, 연휴 기간 무한 재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유병재 잡화점의 설맞이 고민상담편’ 영상은 앞서 공개된 유쾌한 고민과 재치 넘치는 답변이 돋보였던 ‘유병재 잡화점의 기적’ 영상과 달리, 명절이 되면 더욱 걱정되는 현실 공감 고민을 담고 있다. 바로 가족들에게 더 말하기 힘든 직업, 취업,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다룬 것. 먼저 완벽한 외모인 동생에 비해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고민에는 “여자는 예쁘고 건장하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부터 시작해보고 싶다”라는 멘트로 용기를 주는 것은 물론, 상담 내용 속에 담긴 상담자의 장점까지 발견해 감동을 준다.
여기에 10년째 같은 일을 하고 있어서 직업에 회의감을 느끼는 고민에는 “직업에는 재미없고 하기 싫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는 답변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고 동조해 반전 위로를 전하고, 청년 세대에게 공감을 일으킬만한 계속되는 취업 실패에 자존감이 떨어진다는 고민에는 엉뚱하지만 피식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상담으로 현실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속 꿈과 현실 사이에 고민하는 ‘생선가게 뮤지션’(하야시 켄토)처럼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망설이는 고민에는 “오지 않은 미래보다는 지금을 택하라”는 답변으로 용기를 북돋아줘 시선을 모은다. 이와 같이 남녀노소 불문하고 고민될만한 내용을, 영화 속 ‘나미야’(니시다 토시유키) 할아버지 못지않게 유병재의 소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상담한 ‘유병재 잡화점의 설맞이 고민상담편’ 영상은 연휴를 앞둔 예비 관객들에게 공감과 현실적인 위로로 반복 재생을 유발할 전망이다.
현실 고민과 진심 어린 답변으로 설 연휴를 앞둔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올릴 ‘유병재 잡화점의 설맞이 고민상담편’ 영상을 공개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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