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박찬구(사진) 위월드 대표이사가 벤처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12일 밝혔다.
제11대 회장인 이종포 회장단에서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박 신임회장은 벤처협회 초기부터 임원으로 활동해 온 원년멤버 중 한명이다.
박 신임 회장은 1989년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서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으로 꼽히는 KAIS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발사의 주역인 최순달 교수 밑에서 무선 안테나를 전공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몸담으면서 능동 안테나 개발 분야 연구를 한 경험을 기반으로 2000년 벤처기업 위월드를 창업했고 출연연구소 출신의 첨단기술 벤처창업가로서 지역 내 성공벤처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협회는 이달 2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신임 회장 선임을 최종 결의한 후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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