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집시여인이 레드마우스를 꺾고 가왕에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와 도전자 집시여인의 가왕 결정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집시여인은 옥주현의 ‘ ‘난(亂)’으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부른 주작, 유슬기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에 가왕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 ‘피카부’를 선독해 독특한 무대를 선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집시여인이 단 3표 차이로 레드마우스를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복면을 벗은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모두의 예상대로 가수 선우정아로 밝혀졌다.
선우정아는 “저는 방송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다.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다. 언제나 출연하고 싶었고 소통하고 싶었다”라며 “가왕 자리에 있으면서 정말 무거웠다. 한편으로는 가면을 썼는데 가장 솔직한 제 모습 같기도 했다. 노래와 목소리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이렇게 끝나니 너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특유의 목소리를 근거로 집시여인의 유력한 후보로 가수 아이비를 지목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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