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8일 열린 한국 컬링 첫 날 경기 중계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SBS는 올림픽 개막전 8일 저녁에 프라임 시간대에 펼쳐진 한국-중국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올림픽 채널 SBS로서의 독보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 한국-중국 컬링 믹스 더블 경기 가구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8.3% (전국기준 7.5%) 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3.9%)와 KBS(5.0%)와 압도적으로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러한 SBS의 독주는 컬링 요정에서 해설돌로 변신한 이슬비 해설위원의 활약이 한 몫 했다. 딱 부러진 명쾌한 설명과 “좋아요!”, “괜찮아요!”, “자, 밀어 넣으면 돼요!” 등 절도 있는 단호박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치열한 접전으로 연장전까지 갔던 중국과의 경기에선 “네, 꼭 결정적일 때 실수를 하곤 하는 왕루이 선수인데요, (이번에도) 한 번 기대해봅니다”라며 솔직담백하고 위트 있는 멘트를 날려 정석문 캐스터, 윤형기 해설위원을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한편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 믹스 더블 컬링팀 이기정-장혜지 조는 오늘(9일) 오전 8시 30분에는 노르웨이와, 오후 1시 35분에는 미국과 경기를 펼친다. 계속해서 이슬비 해설위원의 통통 뒤는 단호박 중계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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